안녕하세요.결혼2년차 인 남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아기엄마 때문에 그런데요.
제가 육아를하고 집안일을 하게 되었고,(전엔 제가 일했어요) 사정상 애 엄마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살 때 애기가 갓난아기시절엔 제가 일을 하고 와이프가 애를 봐왔지만, 1년뒤 인천으루 이사와서 살고 있습니다.
(애기가 2014년생) 23개월이네요 .
여기 이사 온 뒤로 거의 1년가량 제가 집안일 육아를 하였는데요.
몇일전 부터 와이프가 잦은 회식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저와의 틀이 계속틀어지고 있네요.
이유를 말하자면 제가 집착이라고 보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와이프를 항상 기다립니다. 아침 7시에나가서 저녁10시정도에 오는데 보통
그래요 회식할 수 있죠 당연히.처음에는 12시. 나중엔 1시. 나중엔2시.이제는 4~5시가 되서야 오는겁니다 집을.
어쩔 수 없을수도있죠. 늦게끝나고 회식인데. 하지만 그것이 연속3일. 이툴에에 한번더 회식.또 이틀후에 한번더 회식.
그러다가는 아예 말도없이 외박.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제가그래서 외박하기 몇일 전 부터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밥먹으면서) 자기야 너가 기분나쁠 수 도있는데 내가 이해는 한다 하지만 집에서 나랑 애기가 기다리고 왠만하면
회식이라고 말을 해 줄 수 있지 않느냐.
와이프는 ,, 알겠다 미안하다 . 하지만 다음날 또 똑같이 그랬죠(이야기한 다음날) 제가 할말이 없어서 기다리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너 뭐하는사람이야?
하지만 돌아노는 말은 항상 듣던 말
미안해.
이게 끝인데 뭐 제가 할말이 없네요 진지하게 이야기도 해봤지만. 항상 똑같네요.
그러더니 이제는 말도없이 외박. 이유를 들어보니 장례식장에 갔다가 숙직실에서 잤다네요.
하긴 지금 사이가 좋진 않네요. 하지만 제가 계속 이렇게 이해를하면서 살아야할까 생각이들어서 끄적여봅니다.
그 말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힘든건지 몰랐네요.
뭐 회식자리라 뭔자리라 연락못한단 그런 말 말도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장실을못갑니까 뭐를 못합니까.
아주이제는 뻔뻔하더군요. 말없이 어딜 가는것이.
재수없게 들리실 수 있지만,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진지합니다. 한두번생각 해본 것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