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한후 집이 그전의 자취방에 비해 집이 넓어졌으나 매번 게으름으로 인해 집안에서 빈둥거리는 호식이가
점점 살이쪄서 웰시코기화 되어가기에 이놈을 위한 캣타워를 사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기성품들을 알아보니 가격은 장난이 아니고 딱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어서 제작을 결심하고 있는데
호식이를 키우기전에 키우던 열대어가 생각나서 열대어 축양장과 + 캣타워 조합을 생각하고
제작을 결심합니다. 제작을 위해
캣타워 겸 축양장의 도면(?)을 그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봐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테리어를 하시는 지인형님을 찾아가 도면을 내밀고 함께 제작을 시작합니다.
타카로 박는게 살짝 불안하기는 했지만 형님께서 튼튼하다고 하셔서 믿고 타카로 제작했습니다.
일단 사다리까지 만들고 위에 콘도도 지어줍니다.
차후 습기로 인해 나무가 변할까봐 방수코팅도 잊지 않고 했습니다.
집으로 가져와서 위치를 잡아주고
화장실과 텐트를 설치해주고 호식이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아직 사다리에 발판을 달지 않아 올라가는게 불편해보입니다.
어항용품들을 구비합니다. 아 이게 캣타워보다 먼저 구비를 해두긴했었네요.
아직 물잡이가 끝나지 않아 생물은 넣지 않은 상태입니다. 발판도 드릴로 구멍을 내어 피스로 단단히 고정을 시켰습니다.
물잡이가 어느정도 끝나서 새우와 네온 코리등을 몇마리 넣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탈락개체도 안나와서 안심하고 다음주에 열대어를 채워주기로 합니다.
애들이 워낙 빨라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기대이상으로 마음에 듭니다.
ㅋㅋㅋㅋㅋ
마무리로 호식이 사진 몇장 올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