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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김성모 작가님 마계대전은 재미있지 않았나...
게시물ID : comics_14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셀리나
추천 : 0
조회수 : 84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7/26 16:40:23
이 글을 쓰는 저는 나이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어렸을때 남자들은 미용실보다 아버지한테 붙잡혀 이발소로 많이 갔었습니다.
당시 이발소에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그때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것이 책장에 있는 만화책이었습니다.
90년 초반 당시에 한참 이발소에서 많이 보았던건 마계대전이라는 만화책이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상당히 재미있게 봤었어요.
지금은 다시보면 재미는 그때에 비하면 떨어졌을지라도 막 네티즌들의 반응처럼 그러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여러 만화책을 보게 되서 (도시정벌, 열혈강호, 용비불패, 강호패도기 .. 등) 그림체나 스토리들도 많이 보게 인식이 조금 바뀌었지요.
성인만화들은 다 김작가 만화처럼 한 주인공으로 오래 활용합니다. 도시정벌 시리즈 같은 경우에도 그렇게 주인공이 먼치킨이지만 그래도 계속 보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럭키짱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한참 펜촉과 잉크로 종이에 맞대어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 빠르게 디지털에 접어들어서 웹툰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웹툰에도 서비스하시는 양경일 작가도 계시고 그 외 몇몇 작품들도 중간에 있었습니다. 럭키짱이 어느순간부터 별점이 1점으로 고정되어서 눌러지고 베플도 이상해진 부분이 상당히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실제로 김작가님을 만나보면 멘탈이 정말 보살인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나뵜을 당시에도 이미 1점과 만화와 상관없는 베플이 난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밝은 모습으로 여러 사람을 맞이하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또 일본 작가의 혐한류 만화에 대응에 혐일류 만화를 만들기도 하는 그런 모습도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143&aid=0000037363


지금 만화계에서 열심히 하시는 분이니 너무 뭐라고만 하지말아주세요. 제가 이분이었으면 진작에 만화 접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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