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때 내가 친구랑 같이 대구에있는 **수영장에 갔어
그때 날씨가 좋고 햇빛도 쩔고 구름도 진짜 이뻤어
나랑 친구가 좀 키가 큰편이여서 어른풀으로 바로 갔지
그래서 운동하고 물에들어가서 잠수하고 개꿀으로놀고있었음ㅋㅋㅋ
그때 날씨가 좋아서 물이 진짜 투명해서 똥싸는사람 개쪽팔리겠다 하고 깔깔웃고있었는데
안전요원들 갑자기 그 준비하고 나오는곳 남자가 나오는곳에 몰리더니 어떤 뚱뚱한 장애인이 나오길래
나는 뭐 신경안쓰고 계속 친구랑 장난치고 놀고있었음.
근데 그 장애인도 우리가있는 어른풀에 오길래 재수없다고생각했는데
그 장애인이 막 잠수를 엄청잘해서 막 미친듯이 레알 고래처럼 막 파동을 가르면서 잠수하길래
난 존나쩐다고 생각했지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임.....
보통 수영복은 쫄려서 날씬한사람 말고 뚱뚱한사람은 배가 약간 눌리잖아?
근데 그 장애남자가 떵이 마려웠나봐
안전요원은 계속 다른사람 보고 어린이풀 보고있구 그랫어
그 장애남자가 떠떠떳 이런소리 막 내면서 사람들 막 붙잡길래 어떤 아저씨가 안전요원한테 말해서
안전요원들 한두명 와서 그 장애남자보고 뭐라하면서 데리고나가는데
순간 누런 카레줄기가 검은 사각수영복 밑으로 푸부붑 하고 나오길래
어떤 여자애 꺅!!!!!!!!!!!!!!!!! 소리내면서 안전요원뒤돌아보는데
그 카레가 푹 하고 퍼져있길래 나는 필사적으로 반대편 으로 나가서 올라왔다;;
근데 레알 여기서 문제 2.
친구가 수영을 못해서 뭘 잡아야지 앞으로 나가거든?
근데내가 먼저나와서 친구가 못나온거야
그래서 친구는 재수없게
그 장애남자의 카레를
흠뻑 뒤집어썼어
난거기서
그다음부턴 기억이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