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진보 진영이 시끄럽습니다. 한 성우와 관련된 진보 언론, 진보 정당의 스탠스에 많은 지지자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유인들의 반발이 큽니다. 본질을 간과하지 말라는 경고에도, 독선에 사로잡혀 잘못을 인정하지않고 사과하지 않는 것에 대한 올곧은 저항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선민 의식을 버리고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으면 됩니다. 오유인들은 당신들의 그릇된 자세와 행태에 호되게 비판하고 비난하지만 뼛 속까지 미워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로 오유의 건강함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어 오유인으로서 긍지가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오유가 한국이라는 사회의 진보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음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목적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현시킬 수단 역시 정당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문제 제기는, 우리가 바라는 올바른 신념과 책임질 줄 아는 진보 정치인들을 길러낼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