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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설레는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love_7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hiteEx
추천 : 2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5 05:32:08
먼저 커플은 아니지만
친구사이인데 조금 특별하다고 해야하나요
저는 여자친구를 사귄지 6년전 이야기 군요.
그동안 일에 너무 열중했는지 이런 저런
사람도 안 만나고 가족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녀를 보았습니다.
우연히 팬팔을 하던중 이야기를 하다보니 잘맞는것
같고 제이야기를 잘들어주어서 호감이 가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그사람의 마음은 잘모르겠어요.

한가지 말씀드리면..그녀는 지금 러시아에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그런거겠지만, 사람이란게 특이하더라구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외국인과 이야기를 하다가
호감을 갖다니 ㅎㅎ

그러다 그녀가..3월달에 한국에 온다고 해서 즐겁게 이야기
하고 식사하고, 많이 구경다니면서 가이드겸 같이 다녔어요
처음이었지만 즐거웠어요.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서로 이야기하다보니 그 친구에 대해서
호감이 있다보니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는것도 알았어요.

계속 이야기하다가 제가 직업 특성상 러시아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언제갈지 모른다니까, 자기가 결혼하기전에는
만나서 같이 여행가고 싶다라고 하기도 했었고

갑자기 더치페이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는데, 처음에
내가 식사비를 다내서 기분나쁘지 않냐 했을때 저는
한국에 방문한 친구니까 괜찮다고 했더니, 너는 참 좋은 사람
이야라고 갑자기 그러길래 물어봤어요. 누가 그렇게 이야기 하냐 그러니 주변 사람들이 그랬다고 하더군요 ㅎㅎ

제 생각이지만 그녀가 불편하지 않도록 대했던게
그런것도 있고, 그녀가 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많이 알려주기도
했어서 그런건가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8월달에 또 한국에 온다고 하길래 이번에
생각을 한게 내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니 ㅎㅎ 쓸데없이 설레네요..
첫 여자친구이후로 내게 이런일이 다시 올까? 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었거든요..근데 혼란스럽습니다.

그녀를 만나서 솔직히 이야기 하는게 좋을까요? 
솔직히 이번에 만나서 이야기 했을때 거절하더라도
저는 담담할것 같아요.. 6년동안 아이에 관심이 없던건
아니지만 솔직하게 많이 고백하다 차이기도 했으니 ㅎㅎ

근데 이번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두서없이 긴글 작성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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