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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북벌의 한계
게시물ID : history_12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국독립군
추천 : 5
조회수 : 2627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3/11/01 14: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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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한의 모토는 한실 부흥입니다. 

때문에 어찌보면 그들의 목적이자 염원은 중원 탈환 이었지요. 

그래서인지 제갈량은 장안에 지나치게 집착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물량 터지기전에 초반 러쉬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 보겠습니다.


 중원의 인구가 매우 줄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분이 올리신 동영상 강의에서 말하는 것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 동영상에서 말하는 것은 지금으로 치면 호적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당시 군에 가지 않기 위해 호적등록을 안한 것입니다. 이구의 5분의 4가 고작 30년만에 죽어 나갔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또 지금으로 따지면 중원은 인프라가 잘 깔려 있었습니다. 물자의 이동이라든가 제도나 행정 관서라든가 말입니다. 

그리고 위의 군대와 전략 전술은 수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 고도로 단련 되 있었지요. 

 절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만일 기적적으로 장안을 빼앗는다 할지라도 촉은 위로부터 그것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점령을 하고 주요 도성과 작은 성들, 그리고 방어 라인을 전부 보강을 해야하는데 그 시간을 줄만큼 위의 전략가들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죠.

또 물자도 촉보다 풍부했기에, 촉이 정비를 하기전에 얼마든지 침공 할 수 있었습니다. 

 즉, 제갈량의 북벌은 실질적인 것이라기 보단 상징적인 것이었습니다.  




 만일 제갈량이 중원 탈환이 아닌 촉의 부흥을 생각했더라면 어찌 되었을까요?

지금 촉땅은 중국에서 손에 꼽히는 곡창지대입니다. 그리고 전란의 피해를 입지 않았기에 인구도 꾀 많았습니다. 

 때문에 인프라를 정비하고, 내정과 교육에 힘쓴다면 촉은 충분히 부흥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에서 촉으로 쳐 들어올 길은 매우 험준합니다. 이말은 그들의 길목은 정해져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대한 요새화와 전략적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더라면 위/진은 이곳을 넘기가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입니다. 

 즉, 내정에 힘을 쏟았다면 위는 촉을 침공하는데 40년이 아닌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고 이로인해 촉을 부흥시킬 시간은 더 길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 더 분석해 보고 싶은데 사료가 너무 빈약하네요. . . . 혹 좋은 자료 있으신분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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