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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을 보다가 빨래를 너는데..
게시물ID : wedlock_3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뜸치킨
추천 : 11
조회수 : 1629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6/07/24 21:54:56
맞벌이 부부다 보니 암묵적으로 나뉜 집안일이
저는 설거지 빨래 음식
남편이 청소(욕실청소포함)로 나뉘어 있어요.

빨래를 돌려놓고 다 마른빨래를 개고 있는데 슬그머니 같이 빨래 개는것을 도와주고 
세탁이 다 되서 빨래를 널러가니 슬그머니 와서 도와주네요. 

그러고보면 식사 준비한다고 불 앞에 있을때면 슬그머니 선풍기를 가져와서 발 쪽으로 놔둬주고 ㅎㅎ
항상 밥먹을때면 옆에 물한컵 떠놔주고..ㅎㅎ

빨래 바구니에 세탁물 분리 안하고 앞에 쌓아놓고 선풍기 앞에서 방구를 뀔때면 너무 화가 나지만....... 
이런 소소한 배려에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가게 되는 것 같네요. ^^

남편/아내 자랑글이 몇몇 있길래 저도 문득 떠올라서 몇글자 적어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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