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vs 작가(혹은 업계)의 구도가 되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업계 좁고 서로 얼굴 마주칠 일 많은 것은 아는데
일부의 도를 넘은 작가들의 발언에 의해 형성된
작가 vs 독자의 구도는 결국 작가 옹호자(독자) vs 불특정 다수(독자)의 싸움으로 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진화할 방법이 없어요.
이걸 중재해줄 단체도 없고 제발 오늘 끝나주세요 하고 하늘에 빌면서
끝나길 기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에 웹툰업계는 불바다고 회복하기 힘든 대미지를 지속적으로 계속 얻어맞겠죠.
그렇기때문에 싸우는 사람들의 수를 제한지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는 회사측에서 중재할 수 있는 범위도 확장될 것 같구요.
작가 vs 작가가 될 경우 작가 옹호자(독자) vs 작가 옹호자(독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이것 역시 작가가 어느정도 중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불쏘시개를 던진 작가들은 하나둘 사과를 하고 잠적하고
추가로 올라오는 장작들은 작가인지 작까인지 구분도 안 가는 사람들이 범람하며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웹툰계의 결단을 기대해봅니다.
추가로 티셔츠 = 페니미스트의 논리에서 벗어났으면 싶습니다.
티셔츠는 어디까지나 감사 차원의 선물일뿐
목적은 모금이었습니다.
메갈은 페북 소송, 악플 달아서 고소 당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해주십시오'라고
해당 페이지를 연 것이고, '모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뜻으로 티셔츠를 준 것입니다.
그래서 티셔츠 = 메갈이 성립되고 있는 것이구요.
메갈의 주장엔 동조하지 않는다. 티셔츠가 이뻐서 했다 라는것은 사물을 단편적인 시선으로만 보는
본인의 무지를 인정하는 행위이고, 이것은 부끄러워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