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거슬러올라가면 빅토리 나나였나? 한승연 작가님? 그게 제 인생 최초의 인쇄만화였죠 아직도 기억나는건 어린 주인공이 난해한 결제서류를 정리했는데 서류라는 단어가 몰라서 사전을 뒤진정도?
그리고 나서 자동으로 신일숙 작가님 김진 작가님 황미나 작가님 박무직 작가님 이빈 작가님등의 만화를 접하게 되었네요.
그중에서 단행본을 샀던건 박무직 작가님의 툰이랑 황미나 작가님의 레드 문입니다. (아버지에게 걸려서 다 타고 남은건 동아리에 기증한 ㄷ ㄷ ㄷ) 아마 이때가 한국 출판만화가 가장 정점을 찍지 않았나 하네요 윙크 이슈 나나 나인 점프 챔프등등 많은 만화잡지가 출판물로서 나왔으니까요.
그리고 박무직 작가님의 툰이라는 작품속에서 만화가 탄압받는 에피소드가 있지요. 아마 제 기억으로는 이현세 작가님의 천국의 신화와 일본 만화 전영소녀와 오랜지 보이등에서 나오는 선정성 등의 이유가 시작의 발단으로 많은 작가님들이 거리에 나와서 만화라는 매체에 대한 탄압을 그만두고 도와달라. 라는 에피소드입니다.
실제로도 그랬고 그 운동을 한 작가들의 만화에는 블랙 리본이 있었지요
그 사건과 더불어 도서대여점의 등판으로 전국의 출판만화는 힘을 잃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웹툰이라는 대체제가 생겼는데 웹툰의 시장성을 키운건 마린블루스가 아닌가 합니다. 작가의 일상툰이지만 개성있는 캐릭터와 공감을 잡는 에피소드로 인기를 끌었고 그로인한 캐릭터상품이 인기를 끌고 조회수가 계속 오르니
"이거 돈된다"
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포탈에서는 웹툰을 서비스하게 된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김규삼작가나 카라멜작가 조석, 김호진작가등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 업을 하고 인기를 얻으면서 포탈에서의 이익이 발생하자 더 양질의 웹툰이 필요하기에 베스트 도전이나 공모전등의 신인발굴의 장이 생겼지요.
그러자 한 대형 블로거는 자신의 사랑방에 사업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 사랑방에서의 화력과 자신의 현명한 시야로 레진 코믹스가 출범하고 3세대 작가들이 막 생기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선발주자와 같은 사업구조를 지닌 웹툰플랫폼도 생긴거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화를 볼때 스토리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썰툰같은 쓰레기 만화는 그냥 좀 꺼져줬으면 좋겠네요. 요가강습이니 뭐니 아우 눈쌀이 그냥 얼마전에보니 4당은 군인10명에 여군한명이라는 육노예같은 그낭 뇌내망상에 그쳐야 할 내용을 표현이라고치고 만화로 그린 환쟁이를 리트윗 하는 모양인데 성인물이라 하더라도 그 방향성과 포커싱을 아주 잘못잡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와 사회에서 받아들이거나 공감을 얻을수 있는 이야기는 다르지요.
소설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간접체험이지만 돌림x하는걸 간접체험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아 있을순 있겠네요. 그럼 그걸 사회적으로 공감을 이끌어 내거나 정서에 맞는이야기일까요. 그리고 남자의 입장이 아닌 여자의 입장에서 그 스토리를 본다면 얼마나 불쾌할까요. 안보면 그만이지만 그런 망가가 평균을 떨어뜨리는거죠.
네 많은 웹툰 플랫폼의 출현으로 수익을 내기위해 많은 만화가를 발굴하다보니 양질의 만화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고싶은 말중 하나가 이거였네요. 그리고 만화라는 것은 한국에서 아직은 음지에 보다 가까운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데 그런 만화하나가 비춰지면 만화는 저급한 문화다. 라고 인식되는거겠지요.
왜냐고요? 아고라에 올라온거보면 후레자식이 살인 교사 섹스 등에 포커스를 맞춘거 마냥 이야기를 합니다. 그게 현주소에요. 후레자식은 주인공이 자신의 세계를 이겨내고 부정하고 세상으로 나오는 하나의 성장만화입니다. 코끼리 코를 만지고 코끼를 길죽한 뱀같은 동물이다 라는 소리를 하는게 이 사회에서 침좀뱉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 나타난 자칭 작가들의 트윗들은 한국 만화를 아에 망하게 만드는거죠. 저도 이쪽 종사가 아니라 탈덕한 아재입니다만 만화에 대한 부분은 항상 긍정적으로 보고는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지만
현재의 웹툰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출판만화시절부터의 작가님들의 노력과 투쟁을 반나절만에 가루로 만든 자칭 작가들이 겁나게 싫다는거죠. 출판만화랑 웹툰이랑 무슨 상관이냐? 이딴 소리할까봐 말하지만
만화가도 수익이 나야죠. 수익 수익 근데 출판만화의 시장이 작아지고 표현에 규제가 생기자 선택해야 했지요. 일본이냐 다른 시장이냐. 몇몇 작가님들은 일본으로 갔고 김규삼작가님과 같은 분들은 웹툰으로 왔지요 물론 카연겔 출신이 파이에서는 더 많겠지만 말이죠. 2세대 즈음해서 출판만화작가님들이 웹툰 시장에 들어왔지요.
그리고 그 만화들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금의 웹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출판만화작가님들의 생존을 위한 고뇌와 선택이 지금의 웹툰 시장에 영향을 준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