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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239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愛Loveyou
추천 : 11
조회수 : 10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4/07/01 21:31:59
(채) 못 다 핀 꽃
한 송이로 스러진 사람
(수)없이 품었던
그 젊은님의 마음 한 가운데
(근)처에는 고향땅
밟을 그리움이 있었으리라
(상)처 입은 그의 몸과
마음에 깊은 억울한
(병)치레를 연일(連日)
알린들 낫게 할 방법은 없는가?
(님)을 모르는 이들도
님을 향해 눈물 짓는데
(의)로운 뜻을 보내고 있건만
(억)울한 님의 아픔에
감히 울부짖어도
(울)음을 본체만체 하는
이들은 여전히 꼿꼿합니다.
(한)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국민 중 고작 한 명이지만
(죽)음에 더이상
조롱과 멸시는 없길 기원합니다
(음)울(陰鬱) 이 희망을
덮어씌운듯한 이 나라는
(을)씨년스러운
정쟁(政爭) 뿐이로군요.
(모)든게 헛돌아가는듯 합니다.
(욕)심이라면 부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억울함을 푸는 길은
욕심이 아닙니다.
(지)혜(智慧) 로
나쁜이를 이겨내는 민초(民草) 로써
(말) 조차 헛되이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한 마디 말이라도
하는 저도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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