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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종류의 충격입니다
게시물ID : sisa_746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XX
추천 : 4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4 07:26:12
저는 오유저면서 정의당원입니다.

오유는 메일링 서비스때부터 접했었고 
유시민 작가님을 가장 존경해서 정의당원이 된지 2년 좀 넘었네요.

정의당원임을 뿌듯하게 생각하고 주변에 엄청 열심히 홍보했는데
당의 간부라는자들이 저의 2가지 정체성을 한번에 부정해버리네요.

마치 오유저들이 믿어온 국군에게 학살당한 민간인이라면
저는 그 국군에 입대했더니 제 고향을 학살하는것 같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도구가 정치고
그 변화를 내 손으로 더 현실화, 가속화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살아온 신념과 희망이 무너지는듯 합니다.

앞으로 무엇을 위해 옳게 살아야하는지, 무엇이 옳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월요일 상무위원회에 최후의 희망을 걸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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