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유저면서 정의당원입니다.
오유는 메일링 서비스때부터 접했었고
유시민 작가님을 가장 존경해서 정의당원이 된지 2년 좀 넘었네요.
정의당원임을 뿌듯하게 생각하고 주변에 엄청 열심히 홍보했는데
당의 간부라는자들이 저의 2가지 정체성을 한번에 부정해버리네요.
마치 오유저들이 믿어온 국군에게 학살당한 민간인이라면
저는 그 국군에 입대했더니 제 고향을 학살하는것 같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도구가 정치고
그 변화를 내 손으로 더 현실화, 가속화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살아온 신념과 희망이 무너지는듯 합니다.
앞으로 무엇을 위해 옳게 살아야하는지, 무엇이 옳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월요일 상무위원회에 최후의 희망을 걸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