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을 쓸일이 생길꺼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용기내 볼래요~..랄까..
27살이고 일본에 워홀로 왔습니다. 다른 분들과 비슷비슷하게 처음은 한식당 바이트로 시작하는 중입니다.(나고야)
바이트 하던 중 저번달 쯤 퇴근직전에 고기구워드리다가 몇마디 나누고 퇴근했는데 제 출근시간 물어보시고 가셨길레..호오..?
라고 생각하던 중 일주일 정도뒤에 가게로 혼자 찾아오셨습니다. 오셨길래 같이 한시간정도 이야기하고 밥먹고 헤어지고 그 뒤로
밖에서 한번 야키토리 먹고 최근에 나고야성 구경하러 갔다가 시내구경하고 저녁먹고 헤어졌죠.
한국사람이었으면 이 정도면 됬구나하고 생각 할만한데 일본인이라 전혀 감을 못잡겠어요.
라인도 자주하는 사람도 아니고 일이 바쁘니 자주만나지도 못하고.ㄲㄲ
그리고 패션이 정말...납득하기 힘들어서 좀 힘듭니다.ㅋㅋㅋ
회색티에 롱스커트에 흰 운동화에 비녀같이 머리 묶으니.. 아줌마 같았어요 흑흑
성격도 좋고 성실하고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친구로 지내더라도 패션하나는 어떻게 해줘야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