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부산행은..
꽤 좋았습니다.
솔직히 좀비물이라는게 이제는 신선할 수가 없는 소재인데
이정도로 살린거면 저는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어정쩡하게 스토리를 너무 늘리는 것 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바이러스가 왜 시작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초반에 나오는 바이오단지에서 유출, 고라니에게 감염됨, 물고기 떼죽음 등으로 설명이 되구요..
(공유 엄마가 죽으면서 보여지는 모습에 분노바이러스의 종류로 보여지네요..심은경도 그렇고..사람마다 편차는 있지만..)
물론 인물들이 굉장히 일차원적이지만,,
(진주인공은 마블리...너에목을 死死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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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를 오락영화로 봤기때문에 차라리 즐거웠습니다.
(정부의 무능함도 잘 보여지죠..시민여러분은 안전합니다..하면서 서울 한복판에 가스폭팔이..)
대신 한국형 신파는...많이 오글 거렸지만..
그래도 말도 안되게 다 살려서 부산까지 가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진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악역아저씨가 사이다로 죽지 않은건 저도 아쉬운 점이었습니다..그렇게 죽을게 아니라 자기가 희생시킨 사람들한테 물려 죽던지 했어야하는데..
암튼 그런걸 떠나서 좀비 특분이랑 연기(좀비들..고생 많으셨을 듯..) CG(불타는 기차등) 이런 부분은 만족스러운 퀄리티였습니다.
(한국영화 산업상 이정도면 박수 칠만한 퀄리티임...봉이김선달 CG보고 욕이...)
한국에서 처음 시도된 상업 좀비물이었고 스텝들 고생한게 눈에 보이는 영화였던지라..저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지금 극장에 딱히 볼 영화가 없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제이슨 본 빨리..나왔으묜 ㅠ)
에...결론은....기대 안하고 보면 재밌는 영화입니다..
프리퀄인 서울역도 기대되구요...
부산행이 잘되서 다른 여러 장르의 영화들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재밌게...)
아음,,,, 끝 맺음이 항상 어렵네요
다들 27일에 제이슨 본 보세요 그럼 안녕~ㅋ
(산전수전 겪기전의 제이슨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