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공감합니다.
전 딱히 메갈하는 여자가 과체중이라거나 외모가아니라 멧돼지에대한 인식과 너무 유사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으레 멧돼지를 경험해본적없는 사람들은(저도 대면한적은 없습니다만...)
멧돼지는 보호종 자연보호, 동물보호 함께해요. 함께하는 세상 좋은세상
이런 생각을 가지지만 저는 농사꾼의 자식으로써 제가 느껴온 멧돼지는 재앙입니다.
일단 멧돼지가 나타나면 [모든걸] 파괴합니다. 감자, 고구마, 땅콩, 도라지 등 땅속에있는 작물을 먹기위해 밭을 다뒤집어 놓습니다.
감, 사과, 배등의 작물을 먹기위해 머리로 들이받아 나무를 부러뜨리고 과실을 먹습니다.
좋은 열매가 맺히는 성체 감나무가되기위해서 7~10년의 시간이필요합니다. 근데 그걸 하룻밤만에 [파괴]합니다.
성묘후 고수레(지역따라 명칭이다를수 있습니다.)를하면서 음식을 던질때도 몸쪽 꽉찬 돌직구 던지듯이 전심전력 던집니다.
가깝게던지면 멧돼지가 와서 음식먹는다고 산소주변을 훼손하며 심할때는 봉분자체를....
멀리서 잘모르시는분에게는 새끼도 귀엽고 공존해야될 생명체로 보일수 있습니다.
다만 농사를 직접지어보시면 당장 엽총을 가져오고 싶으실껍니다.
저희 어머니도 딱 한번 멧돼지를 대면한적이있으신데
그대로 굳어버리셨다는군요 정신차리고 도망가기시작해서 어떻게 왓는지도 기억나지않고 온몸이 구불고 긁혀서
상처투성이고 그뒤로 2주간 산에 못올라가셨습니다.
아는 사람은 공포그자체인데 잘 모르는 제3자가 보호하자고 날뛰죠
사냥허가도 잘안떨어지고 사냥한뒤에도 엽사는 고기를 안가져갑니다.(마지막 엽사오신게 10면쯤 전이라 요즘은 다를수있어요)
누린내가 심하고 기생충이많아 쓸개만 잘라가고 그대로 두고갑니다.(쓸개는 웅담에 비견될정도로 좋다는데 잘모르겠습니다.)
아는이에게는 [재앙] 모르는이에게는 [보호종] 멧돼지와
아는이게게는 [재앙] 모르는이에게는 [페미니스트] 메갈리안은 상당히 유사하다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