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까지 여권도 없고 해외여행도 안해보다
여자친구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자해서
과감히 여권만들고 가족들에게 인사겸 여행다녀왔어요
처음 비행기 타고 올라가면서 구름이 가까워지는
기분이란..  엄청신기했어요ㅋㅋ
홍콩가서 경유하고 싱가폴까지. 캐시퍼시픽? 항공
이용했는데 한국에서 갈때랑 싱가폴에서 올때
같은 기종이었는지 승무원분이 똑같더라구요ㅋㅋ 신기..
어쨌든
일단 날씨!
덥습니다  오지게 더워요 습도도 습도인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요. 진짜 너무 뜨거워요
햇빛받으며 걸어다니면 땀샘 폭발합니다.
게다가.. 제가 갔을땐 매일 비왔습니다ㅜㅜ
날씨 멀쩡하다가 갑자기 안좋아지면서
천둥번개치고 비오다가 멀쩡.. 그게 일주일정도
반복된거같습니다ㅜㅜ 그래서 싱가폴 동물원못감ㅠㅠ

음식!
맛있어요. 생선과 고기요리가 많은데 전
캉콩 이라는 야채요리에 꽂혀서 매일 한번이상 먹었어요
음식점은 레스토랑이  아니라 푸드코트 형식이었는데
같은 음식이라도 가게마다 가격도 다르고
맛도 다릅니다.
양은 많지않지만 비싸지도 않아요
생선요리도 진짜 맛있는데 고기는 좀 제 입맛에
안맞았습니다. 뭐라해야되나..  너무 강한 향신료에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ㅜㅜ 대신 온갖 해산물
요리는 다먹은것 같네요ㅋ

위생?흡연?
저는 흡연자기때문에 사실 상당히 힘들줄알았는데
프리합니당ㅋ
일단.. 전 비행기 처음타봤고 해외여행도 처음이라
면세점에서 담배 한갑만 사야지~ 했는데
한갑안팜 ㅇㅅㅇ 한보루로 팔아요
근데 싱가폴은 오픈되서 1개비이상 피었던
담배 한갑정도는 봐줌
대신 20개비 이상부터는 세금이.. ㅠ 미리 한갑은
가져가시고.. 흡연구역 상당히 많습니다.
거리마다 사방에 흡연구역 있는데 흡연구역에서
흡연하면 옆에 어린이가 있든 노인이 있든
신경안쓰고 그냥 흡연합니다.
유모차 끌고 옆에 지나가도 흡연자들이 피하지도않고
지나가는분도 뭐라하지않아요.
흡연구역 통제는 강한대신 구역내에서는 자유를
무조건 보장해주는 느낌..?ㅋ 담배는 비싸요
한갑에 10~13달러. 싱가폴 달러가 890원정도 였으니
9천원 이상입니다

음.. 처음 다녀온거라 뭘써야될지 모르겠네요
궁금한거 더 물어보시면 제가 느끼고 본대로 
댓글달겠습니다

아 맞다
거기 식당가도 물안줌..  돈주고 사먹어야됨
... 촌놈이라 이런게 신기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