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신파라는 한국형 영화의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는 걸 알고 갔기에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국형 좀비물이라 더 그렇게 가족적인 면을 가득 담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구요.
그걸 떠나서는 긴장감 있게 잘 만든 영화라고 봅니다.
KTX 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좁은 열차 객실 안에서 그렇게 스토리를 전개했다는 게 대단하다고 느껴졌구요.
특히 핵심 소재인 좀비들의 연기가 정말 실감나게 좋더군요.
좀비물 특유의 깜짝 깜짝 놀라게 되는데다가 좀비들에게 쫓기는 장면들의 긴박함은.. 극장에서 돈 주고 볼만 했습니다.
다르게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내용 자체가 그렇게 의미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관객 천만 이상은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