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작가 딸래미 발언도 그렇고 각종 언론매체의 보도도 이번 정의당의 입장표명까지... 페미니즘을 악용하는 뭣같은 ㅁㄱ은 언급하기도 싫고. 소위 어디어디 출신 친목질로 이루어진, 생각을 하는건가 싶은 특정직업군 무리도 마찬가지.
대구지역이라 그런가 친구놈들도 보면 보수(개인적으론 보수라고 부르기도 싫고 그저 이익주의 이기주의라고 칭하고싶지만)적인 애들이 많은 상황에서도 나와는 다른 의견이나오면 당당하게 나는 진보쪽이다. 너네가 생각하는거랑 다르게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곤했는데. 그러다 장난스레 이런 좌빨새끼 ㅋㅋ 이러면 나도 장난스레 나 좌빨맞음 이게 나빠? 이렇게 되묻곤했지.
근데 이제 그것도 못하겠다. 너거가 그나마 내가 생각하는 옳은 일에 정의로운 입장에 가까울거라 생각해서 지지하고 미워하지않으려 노력했는데.
난 이제 진보고 보수고 수구꼴통이고 좌빨이고 다 필요없고 정의의 편할랜다. 중2병 유치한 말같아서 사용하기 꺼려하곤 했는데 그러면 뭐 어때. 그게 옳은걸. 난 정의의 편이다. 중도고 보수고 진보고 그런 진영논리적 스탠스를 나에게 스스로 뒤집어 씌우는일 따위 다시는 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