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엄청 길게 쓰고 있었지만, 너무 두서없고 읽기 힘들어서 싹 지우고 짧게 써봅니다.
상황 1. 스타리그 결승 4:0
사건 이전 : a선수 개잘함
사건 이후 : 이거 주작 아니냐?
상황 2. 투수가 1회초부터 3연볼넷
사건 이전 : 아 쟤 제구왜저래 연습안하나
사건 이후 : 이거 주작 아니냐?
상황 3.
사건 이전 : 독특한 세계관의 작품이구나.
사건 이후 : 혹시 작가의 가치관이 정말로 저런걸까?
실제로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의심' 을 시작한 순간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집니다.
물론 겜/야구판에서 저거 주작 아니냐? 하는건 안좋은 경기력을 비꼬는 표현이지 진짜 의심스럽다는 건 아니죠.
그러나 그런 표현이 쓰인다는것 자체가 중요한겁니다.
이 상황이 어떻게 끝나더라도 이미 예전과 같이 순수하게 웹툰을 바라볼 순 없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