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웹툰 작가 일부가 메갈 옹호 및 독자 우롱의 행태를 보이자 규제라는 철퇴를 가하자고 말하는 것은 누가봐도 보복성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규제를 들인다고 해서 그 보복에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용이 산다, 우리들은 푸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이 작품들이 심의를 못 통과 할 작품들로 보입니까? 이걸로 오히려 위험해지는 사람은 실험적이거나 병맛을 그리던 레바, 이말년, 귀귀같은 사람들입니다. 아.. 그리고 지금까지 메갈 옹호 발언 철회하고 메갈하고 열심히 싸운 팬티 그려 먹고 사는 작가 팬텀크로도 타격을 받겠네요. 또한규제는 앞으로 더 실험적인 작품을 그려낼 수 있는 웹툰작가 의 방향성을 제한해 버릴 겁니다.
규제해도 웹툰계 안망해요. 게임도 영화도 음악도 그렇듯... 하지만 우리의 즐거움은 분명 더 제한 받을 겁니다.
지금 우리는 메갈 옹호 및 독자를 우롱하는 작가에 대한 제제를 가해야지 방향성을 잃고 엉뚱한 곳에 포격을 가해선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