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논란이 된 리스트중에서 유일하게 봄툰만 안보이는 거 같아서 이 쪽으로 갈아탈까 고민중이거든요;
여기 과연 안전지대일까요? ㅠㅠ (예전에 무턱대고 성인광고 팍팍 한거 생각하면 그닥 맘에 들지는 않지만)
카카오페이지도 한 두명 빼고는 괜찮아보여서 여기도 고민이긴 하고요...
이번 일로 다수의 웹툰작가들에게 많이 실망하고 배신감이 들기는 했으나, 그래도 전 진짜 제대로 된 작가의 작품은 소비를 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머리에 뭐만 든 철없는 동종업계 사람들 때문에, 꿈 하나만 믿고 달려온 사람들까지 피해를 본다는 건 솔직히 마음 아픈 일입니다.
레진이야 뭐 본사쪽도 폭발해줘서 탈퇴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작가도 사람이라 개인적인 의견이야 있는 건 당연하겠지만, 정말 개망나니같은 독자가 아닌 다음에야, 독자를 어려워하고 고마워해야할 줄 알아야하며, 자신의 작품에 대한 환상을 어느 정도는 지켜줘야 당연한 게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자면 초작가가 있겠죠;)
저는 그동안 일부독자들이 웹툰작가들의 작품 댓글에 감내놔라 배내놔라하는 갑질.... 솔직히 안좋게 보고 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독자 알기를 우습게 아는 작가 역시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