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쯤에 군대에서 읽었던것 같은데요.
단편들 몇개로 구성된 소설책 한권이 계속 기억에 남는데 거의 10년을 찾아도 못찾았네요.
그중에 기억나는것 하나가
1년에 한번씩 이웃마을과 대결하는데, 그 대결 내용이 거인들의 결투였습니다.
그런데 그 거인은 마을 사람들 수백명이 서로 몸을 지탱해서 누군가는 발의 역할을 하고 누구는 손의 역할을 하고 그런식으로 만들어낸건데요.
결투 과정에서 밑에 있는 사람들은 무게때문에 한발짝 딛을때마다 내장이 터져서 피를 토하고 손 역할을 한 사람들은 때리고 막으면서 죽어가고...
뭐 그런 내용이었던것 같애요.
1인칭 시점에서 쓰여져서 작가가 그걸 관찰하는 시점이었던것 같습니다.
혹시 비슷한 내용의 책을 갖고 계시거나 읽어보신분 제목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