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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던 부산행 보고 왔어요. 스포 있습니다.
게시물ID : movie_60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르드
추천 : 3
조회수 : 6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2 04:53:15
좀비영화는 50년도 더 된 초기작들부터 미드까지 안본게 없는 매니아에요.

한국에서 이정도 규모의 좀비영화는 처음이라 엄청 기대했어요.

결론적으로는 전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다른분들은 그 깍쟁이 같이 생긴 할머니가 자기 언니가 희생한거 보고

객실문을 연게 어이가 없었다. 그러시던데

전 오히려 그 부분이 되게 의외성 있고 좋았어요.

평생 희생하면서 산 언니가 마지막까지도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는데

거기 남아있던 좀비보다 더 괴물 같은 인간군상의 모습들 보면서 좀비떼보다 얼마나 더 끔찍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싶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암튼 의외적인 부분이 많아서 좋았어요. 살 것 같은 인물들도 다 죽이고 좀비 연기들도 만족스러웠구요.

물론 한국영화 특유의 신파적인 부분이 좀 거슬리긴 하더라구요. 

마지막에 태어난 딸 감격해서 안는 장면 같은건 없느니 못했던듯..

만삭의 몸으로 전속력으로 뛰는 정유미는 무슨 초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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