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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mics_9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취방뚝배기
추천 : 4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2 04:14:04
더 이상 웹툰 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만든 이야기,만화,노래 등 모든 것들을 그대로 믿지 못하고 의심하게 되었네요......
그래요. 저는 더 이상 창작가들에게 순수히 줄 수 있는 믿음을 조금 잃어버린 것 같아요.
정말 즐겁게 시간을 같이 보내고, 때로는 위로받으면서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것들이 사실은 모두 가식적이고, 이익에 따라 그저 대충 차려진 거짓덩어리일 뿐이라는 것이 정말 인정하기 힘듭니다.
이번 사태의 주동자들의 작품들은 당연히 걸러낼 것이지만, 앞으로 모든 창작물에 대해선 즐거움 보다는 의심을 먼저 하는 습관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제 마음을 답답하게 합니다.
제가 많이 과장해서 생각한다고 하실 수 있지만, 작가들 중에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던 만화들을 그리셨던 분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만 해도 농담이 섞인 웹툰을 보려고 해도 의심부터 하는 제 자신이 보니더라구요......
결국 이번 일로 작가들로부터 내쳐진 저는 절름발로 작품을 찾을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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