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못했지만, 그리고 이시간에 도달했지만 허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 허기가 느껴지지 않는다기 보다 내 안에 다른 허함이 가득차서 먹을 이유가 없나보다.
잠을 자고싶어서 억지로 눈을 감아본들 잠을 잘수가 없다.
뉸을 감아도 저며오는, 쿵쾅대는 심장의 아린 비명이 자꾸만 날 깨운다.
그래..마음의 크기가 달랐기에 내가 주는 사랑을 다 받을수없는 너를 이해하고 싶다.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는 너의 말이 비도 안오는데 왜이렇게 내 귀엔 천둥소리처럼 들리는지 모르겠다,
나 역시 마음을 정리해야하는 것인지, 실낱같은 작은 희망을 바라보며 이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하는건지 감 조차 오지 않는다.
어쩌다 너는 나에게 이다지도 지독한 사람이 되었는고..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내가 먼저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더라면 밥도 먹고 잠도 편하게 잤을텐데 ..
하.......나오는건 한숨 뿐인 이 작은 방에서 지옥같은 시간을 잘 견뎌내주길 나자신에게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