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유추해 보건데 뉴스타파가 
정말 삼성이란 기업을 혐오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건희에 대해 어떤 모자이크나 그런것도 없고 음성도 고스란히 나오게 하고 특히 자극적으로 들릴수 있는 여자와의 대화 내용까지 고스란히 자막까지 붙여서 방송한 것은..

마치 조선일보가 전직대통령 들쑤시듯 만든 기사보다도 더 자극적으로 만들었다. 얼굴과 몸뚱아리 영상으로 그대로 적나라하게 노출시킨것은 이건 빼도박도 못하게 그대로 100퍼 노출한것.

마치 내부자 현실판을 보는 듯한 이 영상은 삼성에 분노한 이들에게는 쾌재를 불러오게 할 것이고 삼성과 관련되었거나 삼성가 내부에서는 지금 사경을 해매다 전신불구 상태가된 할아버지를 저렇게 보도하는것에 대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낄듯하다. 

더군다나 이재용 현 삼성 회장으로선 그 충격이 상당할듯.
(상황을 바꿔서 당신의 아비가 저렇게 뉴스 영상에 적나라하게 노출 되었다고 상상해 보자. 그 충격은 말도 못할 것이다) 그 중격이 어떤 형태로 표출되어 죄를 뉘우치는 형태로 표면화 될것인지 아니면 보도한것들 가만두지 않겠다는 식으로 판단할지는 감이 안서지만 ..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잔인한 보도였다고 생각된다.
너무 여과가 없었기에 충격이 컸고 저래도 뉴스타파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삼성이란 권력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참 여러가지 생각이 스친다.

근데 문제는 하필 이시점에서 보도했냐는 것이다.
물론 반대로 생각해보면 조선일보가 전직 대통령파거나 야당의원 까는 보도들 생각해보면 그런거 생각을 전혀 안하긴 한다.
이런 걱정을 조금 하는 이유는 하필 지금 시점은 이건희가 쓰러져서 반 뇌사상태로 있고 이걸 이재용과 삼성가가 필사적으로 대응하는 중에 보도된 사항이라 그게 분노로 변질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제대로된 기업이라면 사죄부터하고 어떤 성명이나 그런걸 낼텐데 지금 그런걸 삼성이 과연할까? 란 생각도 든다.

한편 공중파나 종편에서 롯데나 다른 기업들 파해치는 식으로 보도도 잘 나오더만 삼성은 또 어떻게 보도할지 사뭇 궁금하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