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천에서 고깃집하는 40대 남징어임ㅋ
칼국수에서 밥풀이 나왔다라 .....
딱 생각나는건 음식물 재활용이겠죠?
전 음식물 재활용을 전혀 안 하기 때문에 다른 식당도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며칠전 우연히 주변 식당들에서 음식물 재활용을 하고 있는 간접적인
증거가 저에게 입수되었죠
첫번째 사건
지역마다 다를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있는 지역은 음식물 쓰레기를 위탁처리업체에
맡겨야 합니다. 반드시!!
위탁업체에서 한달에 한번 수거 용량을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그런데 주변 다른 식당의 수거 내용이 집배원 아자씨의 실수로 저희 가게로 왔어요
전 우리건줄 알고 뜯어봤더니
"엥~~ 우리게 아니네 ㅋ... 근데 왜 이리 양이 적지??"
그집은 오래 장사한 집이고 우리보다 손님이 많은 집입니다
(우리는 위치가 그지같이 꽁꽁 숨어있어서 우리 가게의 존재조치 모르는
사람이 많음 ㅠㅠ 하지만 한번 오면 단골 된다는건 함정 ㅋ)
그집은 가게규모도 우리보다 크고 길가에 있는 집이라 손님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도 우리보다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적다는건 이해가 안됐죠
작년 xx사이트에서 손님에게 음식물 재활용하다가 딱 걸려서 댓글이 달린 기억이 나더라구요
두번째 사건
야채 사입을 근처 도매상에서 하는데 월요일 수금인데 금욜날 수금왔음
게다가 11월7일 23,000원만 결재해 달라고...
"엥 저희 15만원 정도일텐데요"
영수증을 보니 다른가게
이집은 우리랑 같은 메뉴인데다가 유동인구가 많아서 손님 많음
혹시나 해서 가서 먹어봤는데 욕나옴 ㅠ
장사는 일단 맛보다는 위치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닫게 해 준 집임
그런데도 야채를 일주일에 23,000원밖에 매입이 없다니 뭔가 이상함
법적으로는 고추와 상추정도만 재활용이 가능함
왜?? 씻으면 깨끗해 지니깐
양파 마늘 등 허용되지 않는 야채도 재활용 한다는 간접증거로 보임
어라 쓰다보니까 갑자기 음슴체로 바뀌었네요 ㅋㅋ
모발이라 수정이 귀찮으니까 그냥 둘게요
어쨋든 손님 입장에서는 계산하고 나간 뒤 테이블을 치울 때
모든 음식물을 한군데에다가 짬 시키지 않는 식당은 재활용을 의심 해 봐야할 것 같아요
재활용한 음식 드시기 싫으시죠?
위험도를 최대한 낮추려면 한군데에다가 짬 시키는 식당만 가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