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년차 베오베 눈팅회원입니다
베오베밖에 보지않는 눈팅회원이 가입까지 해가면서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오랫동안 봐온 오유가 상당히 극단적으로 변하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눈팅하는 동안 많은 굵직굵직한 사건을 봐왔는데요
그중에서 이번 클로저스 성우 사건에 대처하는 오유를 보니까 예전에 SLR 사건때 여성시대 카페가 보이던 모습과 너무나도 유사한거 같습니다.
클로저스 성우에게 호의적으로 나오는 창작가들에게 비난과 함께 더 나아가선 당신의 작품은 소비하지 않겠다는 논조가 대부분인데요.
베오베만 눈팅하는 제 입장에서는 이 모습들이 그 당시 여성시대안에서 빼애액 거리는 모습과 너무나도 다를게 없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메갈과 워마드, 일베를 동급을 취급하고 있고 말이 안되는 것들이 일어나는 커뮤니티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은 페미니즘을 억압한 대형 게임사의 횡포로밖에 보질 않고 있습니다.
오유내에서는 이 티셔츠 뒤에 메갈이 있고 그 메갈이 어떤 곳인지 알기때문에 전후관계를 다 파악하고 비난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시선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전후관계를 다 파악하신 전우용님의 트윗을 보면 저는 저런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요,
해당 성우분을 지지하는 분들은 페미니즘이 억압당하는 것에 분노를 하는거지
메갈의 사상에 동조해서 해당 성우를 지지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이사람이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때문에 직업활동에 억압을 받는 것에 반대를 하는 것이죠.
오유에서도 가끔씩 나오는 내용중에 이런 내용도 있지않습니까.
일베에서 하는 운동에 참여한 사람이 해당 억압을 받았을때도 주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났을까 라고요.
아직까지는 메갈에 대한 시선은 일베랑은 동급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유에서는 "왜 메갈에 동조하는거야? 일베랑 똑같은 곳인데 그런 곳에 동조한다니 너 나쁜놈 빼애애액!" 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의 시선에 의하면 우리가 강짜를 쓰고있는거나 다름없는 상태라고 저는 보고있습니다.
주변에 이 사태를 물어보니 페미니즘을 억압한 대형 게임사 정도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오유처럼 메갈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의견입니다만, 살짝 선동일수도 있으니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이번 사태를 페미니즘과 이를 억압하려는 대형회사의 횡포로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를 주도한 메갈은 나쁜 곳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오유에서는 이를 잡기위해 많은 자료들을 만들어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오유자체가 폐쇄적인 커뮤니티로 가버릴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
많은 분들이 나무위키를 보면 되지 않냐고 하시는데 저는 나무위키를 통해서 알리는 것은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인정하듯이 원래부터 나무위키가 공신력이 있는 사이트는 아니기때문입니다.
늘 즐거움을 얻는 곳이 제일 싫어하는 곳과 닮아간다는 느낌을 받아서 아쉬움에 몇 마디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