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3년  결혼4년차 입니다

저희신랑은 딱히 돈을 많이 쓰는편이 아니에요
술은 회사사람들이랑 한달에 한두번 마시는게 다고 담배 안하고 커피 안마시고
돈쓴다 하는건 한달에 친구들이랑 몇번치는 당구가 다 인데 이것도 많이 이기고 오는편이라 당구비도 별로 안들어요
갖고싶은거 필요한거는 제가 다 사주는 편이라 딱히 돈 쓸일이 없네요 
그래도 항상 지갑에 현금  3마넌씩은 있게 해주고(어차피 돈쓸일 있으면 카드씀  현금은 당구비, ㅋ)
한달에 현금으로10마넌에서 15만원 사이 쓰는거 같아요
혹시 모를일에 대비해 오마넌짜리 비상금으로 지갑에 넣어주는데 있다는걸 까먹고 카드 안가지고 간날은 징징거려요

전 1년에 한번씩 연말에 보너스 형식으로20만원을 주는데주고 나서 "비상금이야 마음이 넉넉해졌지?"
이러면
"여보가 알고있는건 비상금이라 할수 없어. . . "
라고 합니다
그럼 제가 안줄거라고 하면 또 뺏기지는 않아요
이렇게 생긴 비상금은 주로 
"오늘은 오빠가 쏜다"
이러면서 피자나 치킨 사주는데 써요
귀요미 남편~~
결혼은 행복한거에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