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입니다.
3월에 구매해서, 포장도 안 뜯고 고이 모셔 놓았던 덴마입니다.
퍼즐이랑 엽서 카드는 사은품으로 받았어요.
갈았습니다.
갈다가 화가 나서 한 장 찍었습니다... 오래 보관하고 싶어서 포장도 안 뜯었는데... ㅎㅎ
퍼즐과 함께 안녕~ 갈아버리는 김에 2007년에 서울코믹월드에서 샀던 자잘한 것들도 같이 갈았습니다.
즐거웠던 추억들과 흑역사와 함께 10년 가까이 간직했던 물건들을 갈자니 참 힘들더군요.
충남 촌놈이 여름방학 주말 보충수업을 째고 혼자 서코에 참가할 생각을 하다니, 용기가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때 고3이었어요 ㅋㅋㅋ 미친거죠 ㅋㅋㅋㅋㅋ
대학생이 된 뒤에도 몇 번 참여했었지만, 이젠 더 볼 일이 없을 것 같네요.
함께해서 즐거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ps. 그래도 아직 살아님께서 레바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