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서른이고 , 남자입니다 ㅠ.
저는 원래 멸치 체형이었어요. 제가 처음 운동을 시작한 시기가 22살이었나 그 쯤이었는데
그 때 172/50에서 시작했습니다.
한참 인터넷에서 정보 얻고 헬스장에서 조언 구하고 어떻게 해서든 멸치 탈출해 보겠다고
탄수화물 보충제(이게 화근이었습니다 ㅠㅠ) 제트게이너 먹어 가면서 하루에 6~8끼니 씩 먹으면서
체중을 58 까지 올렸지요.
정말 사람이 달라 보이더라구요. 아무 옷이나 걸쳐도 옷 태가 살고, 살이 아니라 근육으로 체형이 잡혀서 그런지 자신감도 생기고
무엇보다 어깨와 등이 넓어져서 걸음걸이도 바뀌고 걸음걸이가 바뀌고 나니 인상도 자신감 있게 바뀌고 암튼...
그러나 다시 복학을 하면서 야작 + 야식의 늪에 빠진 지난 세월..
지금은 그 근육은 다 없어졌고 뱃살만 남은 비운의 올챙이 한마리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집에서 풀업 + 푸쉬업은 하고 있구요. 가끔 생각날 때마다 스쿼트도 해주긴 하는데 ....
문제는 뱃살입니다.
뱃살을 빼려면 런닝머신을 뛰는 것 외에는 딱히 방법이 떠오르질 않네요.
그리고 식이조절. 아침 점심은 그냥 먹고 저녁을 밥 없이 닭가슴살로만 때우고 유산소 런닝머신을 뛸까 생각중인데
뱃살 다이어트 후기를 보니.... 정말 처참하더군요 ㅠㅠ 몸에서 가장 빠지지 않는 곳이 뱃살이라고... 심지어 3년째 운동+식단 하고 있는데도
딱히 방법이 없다... 이럴거면 참치로 태어났어야 했나 하는 자조섞인 글들이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서른인데 벌써 뱃살이 나오면 40살, 50살 되었을 때의 제 건강이 심각해 질 것 같아서 꼭 뱃살을 잡고 싶습니다.
운동 스케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근력 운동만 해왔는데 워밍업 유산소 10분 + 웨이트 40분 정도로 1시간이 채 안되는 운동 시간으로만 근력 운동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만약 체중 감량을 위한 유산소가 더해진다면 운동 스케줄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