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사태로 어이가 없으니 음슴체를 쓰겠음
ㅁㄱ에 옹호하고 동조하는 사람들
대체 얘네 왜 이러나 싶을 거임
나도 이해 안되고 정말 머리에 뭐가 들었나 연구해보고 싶을 정도임
그래도 그들의 논리를 읽어보며
왜 그들이 ㅁㄱ의 손을 들어주는지 정리해보았음
내가 보기에 지금 이 ㅁㄱ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딱 두 부류로 나뉜다 생각함
1. ㅁㄱ이 뭔지 모르고 그냥 깨시민 코스프레 하려는 사람
2. ㅁㄱ이 어떤 곳인지 알면서도 깨시민 코스프레 하려는 사람
1번은 악질
쿨병. 패션 좌파놀이. 이 시대의 진정한 지식인 척 하고 싶어 안달남.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티셔츠 하나 때문에 이 사단이 난 거라 단단히 착각함.
자신들을 순수한 '페미니즘' 의 선구자라 생각하며
ㅁㄱ이 '페미나치' 의 행동을 해 온 것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
심지어 아무것도 모르고 주위에서 다 '성우를 지지합니다' '넥슨 보이콧' 해시태그 달고 있으니
오 지금은 저게 그냥 대세인가! 하면서 따라하는 사람까지 존재함.
본인 기준 주위 사람들 중 이 사태에 대해 열 중 아홉은 이 분류에 속함
비겁하게(?) 팩트를 들이대서 다시 정상으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아직 존재.
그러나 여기서 그 알량한 자신의 자존감과
소수를 위한 희생이라는 이상한 정의감에 불붙는 순간
2번으로 넘어가게 됨.
2번으로 넘어가는 순간 내 방 베개랑 얘기하는 게 더 유익할 정도임.
팩트에는 기계적 대답이나 욕설, 회피 등의 방어기제를 보이고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적으로 옳고 진리라고 생각함
그러나 근거부족. 결국 날조와 선동에 기대게 됨.
그런 약한 기반으로 자신들의 논리가 설명될 리 없지만
그들에게 이미 논리따위 중요하지 않음
자신은 소수의 편이라는, 약자의 편으로서 정의를 실현한다는
이상한 정의감과 희열만이 머릿속에 꽉 차 있음
그러고 꺼낸다는 카드가 '미러링' (이라 쓰고 모방범죄라 읽는다)
이 미러링이 얼마나 거지발싸개같은 논리냐면
니가 ㅂㅅ처럼 행동해서 날 빡치게 하니
나도 너처럼 ㅂㅅ같이 굴어줄게! 이제 누가 잘못한건지 알겠냐!
라는 논리임.
그래놓고 상대의 ㅂㅅ짓은 ㅂㅅ짓이고
내 ㅂㅅ짓은 '미러링' 이니 괜찮다고 함.
전형적 내로남불이고 자승자박의 논리이지만
그들에게는 완전무결한 최고의 근거임.
그러다가 안되면 그냥 버로우
결국 이번 사태에서 볼 수 있는 건
흔히 말하는 무지몽매한 자가 가진 신념이 얼마나 무서운 지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
그들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고 있는 그 알량한 신념과 정의감이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자신도 모름.
그냥 멋져 보이고, 깨시민같아 보이고, 소수를 위해 투쟁하는 독립투사같은 기분일거임.
자신들의 신념이 떠받치는 것의 실체 따위 중요하지 않음.
그냥 당장 자신의 자존감과 쾌락을 위해 그 말도 안되는 신념을 지키는 거임.
그러다가 이제 십자가에 박제되서 ㅁㄱ들에게 끌려다님.
지금도 보면 'ㅁㄱ은 원래 저런 ㅂㅅ들이었지' 라는 반응이지만
옹호하는 애들에겐 '와 얘가 이런 말을? 진짜 실망스럽네. 너 아웃.' 이라는, 매우 강경한 느낌.
결국 지금 피해는 누가 더 많이 볼까?
그들 스스로 깨달은 순간 이미 되돌릴 수 없을 거고 ㅁㄱ은 아몰랑을 시전할거임.
요약하자면
1. ㅁㄱ 옹호자들은 두부류인데, 하나는 뭣도 모르고 깨시민 코스프레, 하나는 알면서도 깨시민 코스프레
2. 뭣도 모르는 애들은 그나마 구조 가능
3. 알면서도 그러면 노답. 얘들은 그저 자신이 이 시대의 영웅이며 깨시민인 착각에 빠져 자위중.
4. 결국 최후의 패배자는 ㅁㄱ도 아니고 알면서도 편들어 주는 애들. 박제되서 부관참시 여러 번 당할거임.
어줍잖은 신념과 지식이 얼마나 무서운지 하루빨리 깨닫기를.
그리고 영원히 박제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