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요새 제가 살살 노는 걸 어찌 알았는지... 무섭도록 쪼임 당하고 있습니다. ㅋ
직장인의 비애... 바로 퇴근하고 싶지만.... 주말은 아들과 놀아야하니 글을 쓸만큼의 시간은 없을 것 같고 요즘 쪼임강도를 봤을때는 다음주 기약도 언제가 될지 몰라 무리해서 한편쓰고 가야할 듯 합니다.
그렇게 관심있으신 분들은 없으시지만 올린다고 했으니 마무리는 해야겠지요
원래 제글은 우리는 왜 부자가 될 수 없을까 라는 고민으로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산으로 가고, 머리속에 있는 내용도 아직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작가님들은 대단한 분이신듯...
몇가지 추가 논리가 더 들어가야 하지만, 요즘 회사일을 봤을 때 쓸틈이 없을 것 같아 논리 흐름을 무시하고 주식이야기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투자수단 중에 부를 증식시켜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자산은 주식 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동의 하시는 분들은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등을 해야하는 거고, 안하시는 분들은 예금,채권,보험을 하시는 겁니다.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 니까요.
두번째..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가 없거나 부족할 수도.. (저조차도 실천이 제대로 안되는 걸요 ^^::)
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자산을 나열해보세요. 펀드,채권,예금 등의 금융자산. 부동산 등의 주거자산, 차 핸드폰 가전제품 등의 실물자산 등 내가 앞으로 가져야 하는 것들과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의 자산 들중 어느 자산이 나에게 돈을 벌어주고 있는 자산인지 아니면 그것을 이용하여 돈을 벌 수 있는 자산인지를 생각해보세요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은 빨리 많이 가질수록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는 자산은 천천히 적게 가질수록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몇번의 다른 이야기가 구조상 더 들어가야 하는데.... 저의 사정상 주식이야기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세번째... 그렇다면 하필 다른 자산도 많지만 주식이어야 만 할까?
주식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과정을 우리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촛점을 맞추어서 봅니다. 실제로 내가 산 가격보다 올라야 돈을 벌게 되는 것도 맞습니다.
약간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그 회사 가치가 올랐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회사의 본질가치에서 오는 숫자보다, 시장에서 하루하루 거래되는 가격에 너무나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우리는 그 회사의 본질가치에 대해서는 주목을 하지 않습니다. 실제 정확한 가치를 알기도 어렵습니다. 오너도 정확한 가치를 알기 어려울 텐데.. 우리 같은 일반인이.... 그러나 근접하게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한 기업체의 소유권의 지분율을 나타내는 종이 쪼가리 입니다.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은 내가 그회사의 오너가 된다는 것과 같고, 그 회사 대주주와 동업자 관계라는 거죠. 사실 이런 것은 돈버는데 쓸데 없는 거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이런 마인드 차이에서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실제 기업의 오너들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가격에 그렇게 까지 민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너들이 주식이라는 것에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배당, 대표 등으로 근무하면서 받는 월급등의 근로소득, 향후 이 회사를 다른 이 에게 판단고 했을때 받을 수 있는 돈인 기업가치 + 경영권프리미엄 이 3가지 뿐입니다. 그리고 개인이 주식을 팔면 비과세지만, 대주주가 주식을 팔면 과세가 됩니다.
오너가 자기 회사 주식 많이 빠졌다고 사는 경우는 있어도, 자기가 파는 경우는 없습니다.
만약 판다면 시장에다가 우리회사는 이정도 가치는 없는 회사인데, 왜이렇게 비싸나요. 주인인 제가 봐도 너무 비싸요 얼른파세요 라는 신호입니다. 그런 본질가치를 보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주식투자하는데 이런거 아무런 필요도 없습니다. 차트 잘봐도 충분하지요. 그런데 알아서 나쁠거는 없습니다.
14년 기준 한해 매출 200조 당기순이익 23조. 12말기준 총자산 230조 부채(빚이라고 해서 모든 빚이 금융권에 있는 빚이 아님)는 거의 쓰고 있지 않고 있는 괴물 같은 기업입니다. ROE 15% 사실 이정도 메머드급에서 이러한 수익률이 나온다는게 밎어지지 않지만, 글로벌 기업입니다.
지배구조에 관해 말은 많지만 어쨋든 3.3% 정도의 지분으로 삼성전자 의 오너 역할을하는 이건희 회장님입니다.
이건희 회장님이 삼성전자의 주가를 볼까요?? 볼수야 있겠지요...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를 가지고 경영을 잘했다 못했다라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오히려 주목하는 것은 저기에 BPS라는 숫자입니다. 저 숫자의 의미는 해당년도 말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내 순자산, 즉 주식 한주의 주주의 몫을 의미합니다.삼성전자에서 사업체에서 나오는 수익가치는 제하고 그냥 한 주당의 자산 가치를 의미합니다. 수익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은 포함되지 않겠지요.
12년말에 73만원 13년말에 89만원 14년말에 100만원 15년 예상은 112만원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 회장님이 보유한 12년도 이전의 주식의 순자산가치는 20%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과한테 밀리고 중국에서도 좀 밀려서 10% 중후반대를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너들은 자신의 BPS가 커져가는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 커져가는 속도는 내 순투자금액에서 나오는 수익률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그걸 나타내는 지표가 ROE 입니다. ROE는 내가 투자한 돈의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12년 21% 13년 22% 14년 15% 15년은 14%가 예상되내요.
14년도에 확 떨어진것을 봐서는 삼성전자그룹이 요새 많이 밀리는 가 봅니다. 이렇게 수익률이 떨어질 때 경영진을 불러서 사장님이 화를 내겠지요. 이 따위로 할거야 하면서
회장님이 주식투자해서 얻는 한해의 본질가치에서 오는 수익률이 저 숫자를 의미합니다. 요즘 은행금리가 2% 대 인데... 당연히 회장님은 부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삼성전자는 배당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배당주줘봤다 내부유보해서 재투자하는게 훨씬 더 수익률이 높으니까요.
다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ROE는 주주몫에 대한 수익률입니다. 회사는 내돈과 남의 돈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즉 부채비율 남의 돈이 많을 수록 ROE가 높게 나옵니다. 수익은 내돈과 남의돈을 합쳐서 냈지만, 내돈 대비 수익률이니까요.
쉽게 생각하면 부동산 처럼 은행돈이랑 내돈들여서 집샀는데, 그러다가 집값이 올라서 팔았을 경우 오 돈을 많이 번것처럼 보이는게
레버리지 효과가 높은 자산이 부동산이기 때문입니다. ROE가 높아지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부채비율과 함께 봐야합니다.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는 삼전그룹이 저런 ROE 나온다는것은 괴물입니다. 그리고 저런식으로 돈을 잘 벌면 분모가 점점 커지게 됩니다.
12년에 73만원이 14년에 100만원되어있습니다. 2년만에 40% 가치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ROE가 높게 나올려면 정말 회사운영을 더 잘해야합니다. 삼전은 그래서 괴물입니다. 이재용 체재에서는 봐야겠지만요.
주식투자 하실거면서 나는 1년에 10%버는게 목표야 라고 하는 사람이라면
저 ROE가 10% 보다 낮은 기업들은 사실 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주의할것은 부채비율을 함께 봐야한다는 점입니다.
저 BPS 어떤식으로 커져가는지를 봐야합니다.
그리고 주식투자 자꾸만 어렵게만 생각합니다. 차트보고 어려운 용어 적혀있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쉽게 쉽게 투자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쓰고 내가 사용하고 내가 일하는 곳 내가 아는 기업에 투자해라.
모르면 제발 투자하지마라(알면서도 안하는 저는 뭘까요ㅜㅜ)
그리고 나말도 주위 사람들이 그것을 쓴다면 그 때 사라!!
내가 그 제품과 서비스를 돈을 주고 구매한다는 것은... 그 회사가 나의 니즈를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구매를 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내 지갑을 열고 돈을 쓰게 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그것을 나타내는 것이 매출액입니다. 매출액 어려운거 아닙니다.
내가 돈을 지불하지 않는 상품과 서비스는 매출이 없거나 줄어드는 회사입니다. 그 외에는 사실 미래 이만큼 성장해서 이만큼 돈을 벌거라는 허구입니다. 그런데 저조차도 그런데 투자를 많이 합니다.
저는 남자이지만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제가 요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두부살때는 가격이 얼마든 상관없이 풀무원 두부를 삽니다. 저에게는 두부는 풀무원, 저 뿐만이 아닙니다. 풀무원 두부는 많이 들 사먹지요. 가격이 올랐다고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지만 얼마안가 회복합니다.
그러면 풀무원은 독점력이 있는 거지요. 원재료가격이 올라도 고객에세 그걸 전가할 수 있으니 그건 좋은 회사입니다.
제가 차를 샀는데.... 현대차를 안사고 V사 G모델을 샀습니다. 현기차 완전 까이는 군요. 현기차 어렵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계속 현기차를 구매할 생각이 없으니까요. 어 그런데 저 뿐만이 아닙니다. 이런 현상이 자주일어나면 매출은 줄어들게 됩니다.
V사를 산데는 부모님차를 몰고 다닐때 제가 사고로 죽을뻔한 경험과 그에 따른 현대차의 대응 때문입니다.
가격졍쟁력 측면에서는 매우 훌륭합니다. 베르나 살바에는 액센트, 액센트 살바에는 아반테, 아반테 살바에는 소나타, 소나타 살바에는 그랜져, 그련져 살바에는 제네시스등 교묘하게 트림형식으로 한계 업하도록 맞추어놓아서 대단한 기업입니다. 그리고 실제 그만한 가격에 그런 디자인과 내장을 가진 차는 없습니다. 아직 차를 안사시분들이 욕하면서 실제 사려면 현기차 보다 좋은 대안은 쉽게 없습니다.
얼마전에 우리직원과 저의 실수로 경미한(?) 사고로 문짝 하나 가는데 350정도 들더군요. 독일 공수해서 와야하니.... 그렇습니다. ㅋ
게임을 한창 좋아할때는 모바일 게임에 현질금액 합쳐보니 200만원정도 되더군요.... 미친놈
애기가 생기고 끊었지만... 오프 정모를 가보니 사장도 있고 그러던데 나이 많으신 분들은 천단위로 쓰신 분들도 있더군요.
LG전자에 스타일러라는 제품때문입니다. 스타일러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저는 제2의 김치냉장고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스타일러는 옷의 냄새와 구김을 스팀으로 펴주는 마법같은 기계입니다. 최고의 제품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한테는 필요해서 샀지요. 문제는 저만 샀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아이템이었던거죠.
제가 이런 혁신적인 제품이 하면서 샀지만.....LG전자 투자의 결과는 아팠습니다 ㅋ
우리마누라 저는 에어콘에 제습기능이 붙어있는데 왜 제습기를 사야하냐고 말했지만....
씨알도 안먹혔습니다. 그래서 구매했지요.... 망할 위니아... 내가 숫자로 보고 투자할때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손절하고 나온 거라서 안샀는데 주가는 하늘로 날라갔습니다. 필수 아이템이지요. 제2의 김치냉장고는 스타일러가 아니라 제습기였던거죠. LG전자 안사고 위니아 다시 샀으면... ㅠㅠ
명심하세요 숫자는 어차피... 그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후천적으로 나타내는 후행지표입니다. ROE가 중요하다지만 ROE만 보고 투자하면 망합니다. 절대 돈 못벌어요.. 그 ROE를 지속시켜 줄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튼튼한가 얼마만큼 계속 돈을 잘 벌어줄수 있는 가가 핵심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쓰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남도 사야 매출리 올라가고 주가가 되는 겁니다. 모르고 안쓰는 것에 투자하지 마세요.
숫자를 잘본다고 하는 편이지만.... 스토리가 없는 숫자 그건 허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새로 산 물건이나 서비스 있으면 우리 같이 의논좀 해봅시다 오유 경제게 분들
제가 상장회사지 아니면 어디 자회사인지 숫자는 어느정도인지는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최근에 새로산 건..... 듀얼물걸레 청소기, 한경희 자이글, 그릭요거트(요거 좋은듯... 일동제약,풀무원, 롯데 등)
아 우리동네 파는 술인데.... 순하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롯데칠성에서 나오는건데... 대박맛납디다.
오늘 마트에 사러갔는데 1인당 2병만 팔더군요. 롯데칠성 주가가 안올라가겠습니까. 서울에 있는 친구가 1박스만 구해달라던데
회사에서 어린이날이라고 허니버터칩이든 과자 박스를 선물로 줍니다. 크라운제과 이자식들 상술이 어마어마 하더만요
허니버터팁하나 넣어서 그거 사기 위해 다른 제품까지 사게 만들다니.
여러분도 허니버터칩 하나를 사기 위해 과자박스를 구매했다면 크라운제과사셔도 됩니다.
대형주과 중소형주 시장이야기는 지면의 한계로 못할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