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에서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젊으신 분들 해외여행 많이들 다니시는데, 제발 해외에 나가서도 국가망신 시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매너좋은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부 때문에 국가를 싫어하는 사람도 생겨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한국어로 상대방을 지목해서 음담패설 하기. 일단 일본은, 타국보다 한국어를 알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저 여자 맛있게 생겼다', ' 일본년들 잘빤대' 이런 말 제발 길가다가 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제발 남의여자 건들이지 말아주세요. 제 와이프는 도쿄에서 일 하는 중입니다. 어제서야 듣게 된 이야기지만 최근에 한국분들께 헌팅(?)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자신은 임자 있다고 말하고 조심히 거절하는데도 불구하고 친구하고 싶다고 메신저를 알려달라고 집요하게 해서 주었다고 하더군요. 아니, 임자있는 사람이랑 새로 친구가 되어서 뭘하시려구요? 요즘은 길가던 사람들 얼굴보고 마음에 들면 친구가 되고 싶나요? 임자 있는데도 친구 된답치고 밤에 같이 술먹자고 하나요? 한번 거절은, 거절입니다. 제-발 임자있다고 거절하면 '아,튕기네ㅋㅋ' 하지 마시고, 남은 여행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두서 없는 글이였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다니시는 분들 편안한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