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군입대를 3주정도 남긴 21살 젊은 청년입니다.
다른사람들도 군대가기전에 한달전부터는 긴장되서 잚도 제대로 못잔다는데 사실저는 고민인게,손가락 떄문입니다.
잘보면은 손가락이 약간 구부러졌다고 해야하나?기형으로 보이는데,어렸을때는 그냥 남들보다 약간 특이하다고 생각해서 넘겼거든요.
근대 제가 미련한게..작년에 징병검사받을때도 거기있으신 군의관?분들이 신체적으로 장애있으면은 서류상으로 등록되지 않아도 반드시 사전에미리 알리라고 했는데.솔직히 남자라면 남들모두가는 왠지모른 까오때문에 이정도는 정신력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 그냥 멀쩡히 검사잘받고 현역1급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군대가기 2달전인 6월중순부터 한달정도 공사장에서 알바하면서 필요한용돈도 벌고 부모님용돈이라도 챙겨드릴겸 주5회 막노동을 일하던 도중에 알았습니다..저는 잘 못느끼겠는데 이상하게 거기있던 현장분들이 제가자꾸 자재옮길때 약간 손짓이어색한느낌이들고 힘이제대로 안들어가는 느낌이든다고 처음에는 막내라서 아직미숙해서 그러나보다 싶었는데. 1주가되고 2주가되는데도 나아질기미가 안보이닌깐 나중엔 저한테 밥먹는도중에 불러서 혹시 자기들한테 말안한 장애같은게 있냐.있으면은 그상태로 일하다가 분명히 사고날거같다.(사실은 일하다가 몇번 작은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일끌나자마자 다음날 동네병원에 가서 진찰받아보니 의사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엑스레이 찍어보닌깐 손가락골(뼈)모양이 기울어져있다 선천적으로 너 군대가서 제일중요한게 총쏘는건데 지금 상태로는 과녁이나 제대로맞출지도 의심간다.(평소 저랑친해서 거리낌없이 말하고그럽니다)
일단 소견서하고 진단서 둘다 끊어줄테니 병무청에 미리접수하거나 훈련소가서 조교한테 보여주든지해라.
그말듣고서 집에오자마자 거실tv옆에 있던 입영통지서 열어보고 확인해보니까 군대 연기신청기간은 지나있더군요 가족들은 훈련소가서 조교한테 직접 말하고 상황을 지켜보자는데.
솔직히 저는제가 21년 살아오면서 손가락이상하거 때문에 크게 불편했던적은 없습니다.국민의 의무로써 친구들처럼 병역생활하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숨기고 21개월동안 군생활해야할지 아니면은 미리말해서 공익을받든 면제로빠지든..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