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폭시아버지 막말시어머니 글쓴이에요 방금 제가 쓴글을 다시 읽고 댓글들도 다시 봤어요 사실 이번 사건뿐 아니라 결혼생활 몇년동안 이해할수 없었지만 이해해야했고 용서할수없었지만 용서해야했던 사건들이 몇가지 있었기에 저도 같이 대들었던? 거에요 지금은 그때보다 많이 진정이 되었고 저는 여전히 시댁에 가지않습니다 오늘저녁 아이는 두달만에 할머니를 만나러갑니다 저는 남편이 제편을 충분히 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단걸 알았어요 시어머니와 다툼이 생긴날 남편은 시어머니와 통화중이던 제 핸드폰을 뺏아 밖으로 나갔었어요 얼마뒤 들어왔고 엄마랑 얘기했다길래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나 싶었었죠 엊그제 알게된 사실인데 남편과 통화하며 저에대한 온갖 험한소리와 욕설을 퍼부으시던 시어머니께 남편이 개.지.랄.을 털었었다고 하네요 저 단어는 남편이 직접 표현한거에요 부모님께 저런짓을 했고 나는 최대한 니편을 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너는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하고 부모님편일거라 생각하느냐 부모님은 마누라편든다고 난리였는데 너는 부모님편든다고 난리면 난 어느편이냐. 아무도 내편은 없다 믿어달라 는것이 남편을 통해 알게된 새로운 사실이었어요 저 없는데 애앞에서 제욕이라도 할까봐 충분히 하고도 남으실 분이라 애를 시댁에 안보냈는데 남편의 말을듣고 아이는 시댁에 잠시 인사보내기로 했어요 나도 애빈데 애앞에서 엄마욕하는걸 보고만 있겠냐 그 개지랄도 털었는데 그꼴도 보고는 안있는다 하길래 그래 그렇담 다녀와라 했지요
사실 저희 이사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분거리 시댁 보기싫어 도망치듯 가는거지만 기분 째지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약 3시간거리로요ㅎㅎ 내년설땐 어떡하지 지나가듯 물었더니 친정먼저 가있으라네요 맘같아선 남편혼자도 보내기 싫지만 그래도 부모인걸 싶어 혼자 보내려구요 나따위 안봐도 괜찮아 보이는 시어머니는 여전한거 같구요 시부모 안보고사는 제속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옆에살며 불편한거보단 멀리살며 안보고살래요 당분간만이라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