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열어보니 닭 안심이 있네요.
이거를 어찌 해먹을꼬...
역시 닭은 튀겨야지!!!
감자 & 고구마 구이를 곁들인
치킨 휠레!!!
재료 : 감자 & 고구마, 닭 안심, 계란물, 빵가루, 밀가루, 슬라이드 치즈 등등
안심은 튀길거니깐 감자와 고구마는 구워야겠어요
감자냐 고구마냐 싸우지 마세요. 둘 다 먹으면 되잖아요. 흐흐
뭐 어쨌든, 감자와 고구마 구이가 더 오래 걸릴 것 같으니 이놈들 부터 준비할래요.
일단 껍질을 잘 벗겨 주시구요,
먹기좋게 잘라 줍니다.
구울거니깐 후라이팬에 기름은 댓츠노노
후라이팬이 작아서 그런지 준비해 둔 고구마가 남았어요.
음??
껍질 벗길 때 썼던 감자깎는 칼에 이런 모양의 칼이 있네요?
그럼 남은 고구마는 고구마 칩을 해야겠어요.
이렇게 제멋대로 깎아(?) 잘라(?) 주세요.
다시 후라이팬의 감자 & 고구마.
불을 켜주세요.
아주 작게 최대한 작게 가스렌지가 꺼질 듯 말듯 하게 이렇게.
그리고 닭을 만지러 갑니다.
닭 안심은 물에 잠깐 담궈 준데요. (왜 그런지는 몰라요)
우유에 담그는 분들도 계신데 냉장고에 우유가 없으니깐 그냥 물에다...
어느정도 지난 후 대충 물기를 빼주구요,
물기를 싹 다 빼면 안되요!
그리고 통후추와 로즈마리를 뿌려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고기에 소금간을 안해요
통후추와 로즈마리로만 양념한 뒤 섞어주세요 뒤적뒤적.
그 위에 밀가루를 뿌려줍니다.
또 뒤적뒤적.
아까 닭의 물기를 다 빼지 않은 이유는
닭에 남아있는 물기가 밀가루를 먹고 튀김옷이 되기 위함이에요 ㅋ
밀가루 묻은 안심에 계란물을 입혀 주세요.
그리고 나서 빵가루에 탁!
주물럭 주물럭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요.
치킨휠레 준비 끝.
굽고 있던 감자 & 고구마
한번 뒤집어 줍니다.
제 나름의 구이 노하우(?)는
각각의 위치를 바꿔 주는거에요.
가스렌지 불보다 후라이팬이 크니까 부분부분 온도도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자주 뒤집어 주기도 하구요.
좋아 이정도면 다 익었스!
감자 & 고구마 구이 준비 끝.
이제 휠레랑 고구마 칩을 튀겨야지!
기름을 준비하구요.
튀김에 적당한 온도로 맞춰 주.....는 방법을 몰라요;;...
움짤로는 표현이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름이 어느정도 뜨거워 졌다 싶으면 빵가루를 던져 보세요.
빵가루가 기름에 들어가자 마자 튀겨진다면 얼추 튀길 준비가 되어 있는 거에요.
치킨휠레 투척!!
머릿속엔 KFC나 이런데서 파는 그런게 떠올랐지만
막상 결과물은 약간 돈까스 같은 느낌 ㅋㅋㅋ
이제 고구마 칩을 튀겨 줍니다.
바삭바삭하게요.
짠.
이건 대충 막 잘라서 넣었는데 뭔가 그럴싸 하게 나왔네 흐흐 (나만 그런가...)
다 구워진 감자 & 고구마 구이에 슬라이스 치즈를 얹어 주세요.
치킨 휠레는 대충 케찹이든 뭐든 냉장고에 있는 소스와 함께ㅋ
감자 & 고구마 구이를 곁들인 치킨휠레와 고구마 칩!!
(뭐 이리 길어)
마이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