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친은.... 아니 이제 전 여친이 되어버린 그녀는...
900일을 앞둔 4일전... 저에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이유는 장거리래요... 그녀가 힘이들때 제가 곁에 없는게 힘들답니다.
896일째 되던날... 1년의 연애후에 찾아온 1년 반의 장거리를 그녀는 참지못하고 떠나고 말았습니다.
돌아서는 그녀를 붙잡았지만 떠나고 말았습니다.
2달여의 기간동안 그녀는 권태기였답니다. 혼자만의 권태기...
그 말을 듣고서 생각난 그녀의 최근 행동들에 계속 눈물만 납디다.
왜 진작 눈치채지 못했을까, 왜 난 웃기만 했을까....
제 삶속에 너무 깊숙히 박혀버려서 빼기가 너무 힘드네요
제가 언젠가 그녀에게 했던 말이...
"연애의 끝은 두가지야, 결혼과 이별" 이였습이다.
네. 저는 결혼을 꿈꿨지만, 그녀는 이별을 택했습니다.
이틀전 이야기입니다. 저 조금만 더 울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