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버워치를 신나게 즐기는 당리이영표입니다
이전에는 롤을 하다가 최근 오버워치를 시작했는데요,
재밌네요ㅋㅋ
근데 언제부터인가 게임상에서 처음보는 '사람'에게 아무렇지않게 반말을 쓰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플레이어를 인격체가 아닌 그냥 케릭터 또는 그냥 그래픽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게임 내 스트레스 원인 1순위가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무시하고, 모독하는 언행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잘못된 현상을 고치기 위해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도 방금 전까지 게임하면서 반말을 썼으니 저부터 고쳐야겠죠
그래서 생각한게 '존댓말쓰기' 입니다
만약 '무슨 게임에서까지 존댓말을 써 ㅋㅋㅋㅋ불편하게ㅋㅋ' 라는 생각 하셨다면...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본질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잊으신거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눈앞에 그 대상이 보이지 않는다고해서 그 사람을 일방적으로 편하게 대해도 된다는 건 아닐거에요
심지어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런 사람을 막 대하며 반말을 하다니요
현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오유라는 작은 커뮤니티에서 이런 캠페인을 해봤자 전체를 본다면 변하는게 있겠냐만은
저 스스로부터 바꿔나가자는 다짐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혹시나 무의식적으로 나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무례하게 대하고 있으시다면,
함께 다시 생각해봐요
전 지금 이순간부터 게임상에서 반말을 쓰지 않겠습니다.
ps.반말이 친근함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친근함을 나타내는 그 선만 넘지 않으면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