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친한 동성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다.
자신이 동성애자인거 같다며 나를 사랑한다고 했던가 좋아한다고 했었다.
나는 그 친구에게 그 친구가 나에게 느끼는것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았기에 거절했다.
자연스럽게 멀어졌던 것 같다.
일년쯤 후에 그 친구는 이성친구를 사귀었다.
십년 쯤 후에 이성과 결혼을 했다.
심리학에서도말하지만 사춘기에는 성 정체성이 불분명하다.
나는 동성애자인가? 고민하는 시기가 많은 청소년에게 한 번 쯤 온다.
그러나 대부분 고민으로 끝나거나 내 친구처럼 고백할 용기가 있었어도 시간이 지나면 그게 지나가는것이었단걸 발견한다.
그런데 만약, 가치과 정립이 안된 청소년들에게
동성을 향한 마음이 생겼을 떄, 지나가는것이 아니라.
이게 너의 정체성이다. 하고 인정해 준다면.
그건 너무 시급하지 않을까?
이성동성을 떠나서,
고등학교때 좋아하던 이성스타일과, 대학때, 그리고 사회인이되어서좋아하는 스타일은 다르다.
처음에는 이런 이성이 좋다고 생각햇지만 결혼할때 쯤 되 내가 원하는 배우자는 이런사람이었구나!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학교에서 동성애를 인정하고 사회가 동성애를 부추킨다면.
과연 청소년들이 바른 판단을 할수 있을까?
단순히 취향의 문제를 넘어서는 문제이기에.
비핵화를 위해 쓴 돈 보다 동성애를 알리기 위해 쓴 돈이 많다는것은
간과하기 어려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