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20살 일 것 같고
언제나 젊을 것 같았는데
어느세 저도 30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공부하고
전세계 누구를 만나도 꿀리지 않았던 제가
이제는 점점 겁도 많아지고
무서운것도 많이 생기고 있는듯 합니다.
특히 3년전에 한국에 돌아와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이해할 수 없는 그런것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넌 능력있으니까
이걸 맡으라 하면서도
책임만 주고, 제대로 된 권한도 없이 일을 해야 했고
그사이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이해 할 수 없음들이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이 다 해결해 주는건지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그러려니 하는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이제 슬슬 이 사회 이 나라에 익숙해져 가는거 같아요.
이게 잘 된건지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저도 여기서 살아야 하는거잖아요.
제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그게 썩 유쾌하지만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