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프랑스에서 열린 르망 24시 대회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소속의 피에르 르벡이 몰던 차량이 추돌 후 파편이 관중석을 덮쳐 폭발.
83명이 사망하고 120여명이 부상한 사고를 담은 영상입니다.
당시 상황을 묘사한 글을 인용하자면,
"(날아간) 보넷은 꽉 채운 관중석을 마치 단두대처럼 덮쳤다.. 무거운 엔진도 차체에서 날아가 관중을 깔아뭉개고 굴렀다, 더 좋은 구경을 하려 구조물 위로 올라간 이들은 옴쌀달싹 하지 못하고 파편을 온 몸으로 맞았다. 운전자는 차에서 튕겨나왔으나, 튕겨나올 때 두개골이 박살나 목숨을 잃고야 말았다. 차 뒷부분이 날아가다 구석에 처박히자 기름이 폭발했다. "
이 사고의 충격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즉각 모든 모터 스포츠에서 철수하고 그 뒤 1980년대가 되어서야 모터 스포츠에 다시 발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