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단 다른 목적이 있어서 간 거라 별로 이것저것 살 생각은 아니어서 돈 별로 안챙겨갔는데
어쩌다 보니 비상금까지 깨버렸네요. 살까? 하다가 못샀던 책도 몇 권 있었고ㅠㅠ
보통 코믹 같은건 줄 서기 싫어서 예매권 사놓고 12시나 1시쯤 가는 편인데 오늘은 11시에 와서 그런가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셋 다야...) 예매권 들고도 한 시간 기다려서 들어갔었어요ㅠ 그렇게 들어가서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부스 돌고 다니니까 피로감이 장난 아니더군요. 가뜩이나 비 온다고 신발을 굽 있는걸 신고갔더니 ㅋ....
사실 사려고 맘먹었던 건 푸치데레 하나밖에 없었는데 부스 돌다보니 예전에 책 샀던 부스에서 신간이 나오고, 일러가 예뻐서 끌리고, 동방이다..!! 이러다 보니 어느새 어 내돈;ㅁ;
그래도 이렇게 전리품들을 늘어놓고 보니 뿌듯하네요
이제 하나하나 느긋하게 감상하러 가야겠어요
오늘 코믹 오신분들 진짜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ㅠㅠ
내일은 비 안온다니까 내일 가시는 분들은 좀 괜찮으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