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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빛 속에서
게시물ID : readers_25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유어른유
추천 : 1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16 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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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꺼미가 내리고

구름들이 구름처럼

몰려든 날.


출근한 별들은

구름 뒤로 농땡이

오늘은 공휴일인가봐.


잔잔한 노래가

서서히 시작되면


아스팔트 위의

빛들이 날 뛴다.


어두운 밤에 내리는

빛들의 향연.


빛에 젖어드는

나의 두 어깨와

얹은 그대의 두 손.


사랑을 노래하기보단

그대를 노래하고파

빛들과 함께 춤을 추고파.


요란하게 흔드는

밤 하늘의 빛

누구보다 빛나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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