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에 몹쓸짓한 후배 중학생 10명 입건
연합뉴스 | 입력 2010.11.01 19:22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중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남학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불잡혔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중학교 3학년 A(15)양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같은 학교 2학년 B(14)군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은 지난 8월 말부터 9월 26일까지 4차례에 걸쳐 A양을 영동읍내 모 초등학교 체육관이나 빈집 등으로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당시 B군이 '좋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친구들을 불러 모은 뒤 이들이 보는 앞에서 성폭행했으며, 불려나온 친구들도 A양의 몸을 만지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범행은 학생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을 입수한 학교 측의 조사과정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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