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국민학교 6년.
게시물ID : panic_89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핏빛진달래
추천 : 10
조회수 : 166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7/16 03:09:11
옵션
  • 외부펌금지
앞서 맹장수술 관련 글을 읽었습니다. 
문득 제 국민학교 시절이 떠 올라 
간단하게 써보렵니다. 

1학년. 
쇠꼬챙이로 땅 파는 친구 구경하다
쇠꼬챙이가 내 눈 흰자위를 찌름. 
눈동자를 꽤메는데 바늘이 눈속을
들낙날락하는 신비한 광경을 목격함. 
5바늘 꿰멤. 

2학년. 
여자아이 놀리던 한 덩치에 맞서다 집단 구타 당함. 
양 쪽 고막 터짐. 
수술 중 마취 풀려 생짜로 받음. 
아버지 포함 4명이 사지 인력 고정. 

3학년. 
반장선거 전 날. 
본인이 유력한 대권 주자였는데.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 
당시는 전신마취. 1주일 입원. 

4학년. 
수술은 안 했음. 
놀다가 다리가 똑! 부러짐. 
3개월 깁스. 것도 한 여름에 허벅지까지. 
놀라운것은 지나가던 행인1이 부러진 내
다리를 보고 자기 한의원 가서 침 맞으면 된다고. 
엄니 출동 후 사자후하고 병원 고고.  

5학년. 
조용히 지나가나 했으나. 
우연히 엄니 계략에 고래를 잡음. 
종이컵 뭐 이런 걸 몰라 걍 집에서 대자로 노출. 

6학년. 
6학년. 
무사히 졸업함. 
개근상이고 정근상이고 그런거 없음. 

수년후 의료보험공단에서
본인이 다쳐서 치료한거 맞냐고 조사 나온 적 있음. 

중학교. 
잘 넘어 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