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언제 화내야될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고나서야 이게 화낼만한 일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기에 뒷북치는 화를 조용히 삭입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이 여러차례 반복되면..
나중에 별거 아닌일에 제대로 폭발을 하는데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죠
덧붙여서 조금 만만한 사람이다 싶으면 깔짝깔짝 간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한눈에 봐도 티가 납니다 다른사람을 대할때랑 나를 대할때랑 차이가 아주 선명하거든요
편하다는 이유로 막 대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상하게 화를 내야하는 타이밍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설사 화를 내야한다라는걸 인식했더라도 감정이 그다지 흐트러지지 않아요
그냥 아.. 살짝 기분 상했어;; 이정도?
그러다 그런 일이 쌓이고 쌓이면 저도 모르게 엄청 쌓여있는 분노를 인식합니다
참 이상하죠 저는 그냥 살짝 기분이 상했다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엄청 화가 나있었다네요
정리하자면 화를 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판단을 못해요
화내야하는 상황임을 인식했을때에도 별로 특별한 감정을 못느끼겠구요
하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면 저도 모르게 쌓여있는 감정이 별거아닌거에 폭발하면서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에요
제 성격을 잘 모르겠네요.. 태평한줄 알았더니만 사실 예민한건지ㅋㅋ
하지만 무엇보다도 화를 언제 내야되는지 판단이 안돼요
유치원생도 아니고ㅋㅋㅋ 좀 이상하지만 어쨌든 정말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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