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부까지는 괜찮았다고 본다
한국영화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좀비물이라는 점과 달리는 열차라는 고립된 장소 속에서의 긴장감은 적당했다.(좀비들의 꺽기춤도 나름 참신했다)
하지만 결국 열차라는 공간적인 한계점, 그리고 특유의 감동 몰아치기 결말로 변해가면서 전혀 새로울 것 없는 평이한 결말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의 프리퀼인 서울역에서는 굳이 억지 감동을 만들어낼 필요가 없으므로 부산행의 아쉬움을 달래주길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이번 영화는 그동안 모은 포인트로 결재해서 실제 돈 나간건 없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