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하고 곡 쓰는 디템포라고 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곡들을 발표하면서 활동 해 왔는데요,
최근 소속 크루에서 인생 처음으로 밴드 곡을 작곡하게 되어서
기념해볼 겸 간단한 작업기를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을 짧게 만들기 위해서 편집되거나 미처 이야기하지 못한
것들을 글로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크루가 활동하는 스튜디오에서 드럼 녹음이 가능하지만
이번 곡에서는 가상악기인 BFD3 를 이용해서
마우스로 하나하나 찍어가며 드럼 연주를 만들었습니다.
밴드 곡이라 드럼이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어야 하는데,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네요.
베이스, 기타 등 연주되는 악기들은
제가 이해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 연주자들에게 곡을 들려주고
'느낌 가는대로 후드려줘'라고 주문했고,
느낌있게 잘 후드려줬습니다.
간략한 편곡이고, 보컬과 랩의 이야기가 중점이 되는 곡이지만
들으실 때 지루하지 않도록 이것저것 변화를 주거나,
다양한 소리들을 배치하는 데 신경을 썼습니다.
작업용 PC가 버티지 못하고 자꾸 다운되는 바람에
더욱 세세한 이야기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네요.
다음번에 작업기를 제작하게 된다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세세한 부분까지 다뤄보면서
제 작업실과 얼굴도 좀 출연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노래는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재미있게 들어주시고, 몸과 마음이 두루 편안한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