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월요일에 있었던 첫 대인사고. 천사분 만났어요
게시물ID : car_85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Moon
추천 : 4
조회수 : 100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7/15 17:00:07
옵션
  • 본인삭제금지
100퍼 제 과실 사고.
간략하게 정차 중 신호 바뀐 후 급하게 가려다가 앞차 콩 입니다. 사진은 피해 차주분 사진 입니다.

대화체 진행 합니다. 

저 - 죄송합니다. 제가 전방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났습니다. 몸은 괜찮으신지요? 원하시는대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피해차주분 - (잘 기억이 안나지만 상당히 밝은 미소를 보여주시며) 괜찮습니다.   

저 - 차주님. 실례가 안된다면 앞으로 차를 이동 후에 진행하시겠습니까? 

피해차주분 - 네

여기서 실수... 작은 사고에 차주분이 천사셔서 다행이지 상황 증거물 수습이 먼저했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차량 이동 후 상황 사진 촬영 후

저 - 차주님 실례가 안된다면 출퇴근 시간이니 회사에 도착한 후 보험접수해도 되겠습니까?

피해차주분 - 그러시죠. 저도 출근길이라...

여기서 또 실수... 보통 그 상황에서 보험사를 부르던지 최소 경찰서에 연락하여 상황 설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 정말 천사분을 만난거죠... 첫 사고다 보니 정말 막막 했습니다 ㅜ

이 후 회사 도착하여 대인/대물 접수 하고 차주분께 인지시켜드리고 무조건 병원부터 가시라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후에 일 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퇴근 시간쯤 되어 다시 연락하여
몸은 어떠신지 병원은 가보셨는지 물어보니
헉... 다 취소 하셨다네요

피해차주분 - 큰 사고도 아니고 멀쩡하고, 차라는게 범퍼 상처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니 괜찮다. 오히려 아침에 많이 피곤해 보였는데 충분히 주무시고 조심하세요 라고 하시네요...

그냥 넘어가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계좌번호 물어보고 30만원 입금했습니다.

첫 사고라 진짜 어케 진행해야할지 막막 했고, 실수도 많았지만 좋게 선처해주신 피해차주분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90 MB
출처 본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